진지한 얘기는 아닙니다. 음원차이 다 개구라다라고 생각하시는 분 맞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음감을 시작하면서 웹에있는 음질 퀄리티에 따른 차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테스트도 있고 주파수별 소리를 얼마나 청취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많이들 해보시잖아요. 저도 해봤습니다. 웹에서의 음질 열화도 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차이를 체감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mp3인지 wav 나 flac 등 다양한 고 스펙 음원들을 구별할 능력은 안되고 그리고 장비도 빵빵하지 도 않습니다.
음원보다는 귀로 듣는 스피커나 헤드폰, 이어폰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가성비 좋은 제품들 구입해서 상대적으로 저질이라는 음원들로도 충분히 음악을 많이 감상했습니다.
애플기기에서도 안드로이드 기반에서도 uapp 같은 비트퍼펙트를 지원하는 앱을 사용하고 있지도 않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wav파일이나 flac파일을 들어보면 좋았습니다. 심지어 mp3 192 kbps급의 음원도 좋아라 하면서 감상을 했습니다. (mp3의 마지 노선이 192라는 얘기가..) 좋으면 좋은 거고 아니라고 해도 유튜브로 뮤직비디오나 오피셜 채널에서 제공하는 오디오도 들을만했습니다.
최근 스포티파이를 사용할 때도 최고 음질로 사용했었는데 잘 모르겠더군요. 물론 좋았습니다. 좋았어요~ 좋기는 한데 애플뮤직을 아이폰으로 사용했을 때의 임팩트는 없었습니다.
일단 스포티 파이의 음원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각종 플레이어마다 동일한 음원을 재생해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각 회사마다 추구하는 세팅이 있으니까요. 주변에서도 애플뮤직으로 감상했을 때 만족이 높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물론 그분들은(몇 분 안 됩니다만..) '무손실 오디오' 옵션 같은 건 모르시는 분들입니다. 일단 플레이어의 선호도가 애플뮤직이 높습니다.
아이폰으로 dac/amp를 유선연결하고 애플뮤직으로 '고해상도 무손실' 음원을 감상해 보니 해상도에서 차이가 나는 것 같네요. 해상도 상승으로 인해서 전반적인 인상이 뚜렷해집니다. 분리도도 그렇고 저음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오케스트라 라이트 이어폰에서도 저음의 존재감이 조금 더 뚜렷해지고 고음과 중음이 뚜렷해지니 살짝 피곤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좀 더 분석적으로 들립니다. 스포티 파이를 사용할 때보다는 만족감이 더하네요.
확실히 음원자체가 좋아지니까 장비 업그레이드가 하고 싶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