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수하면서 할인할 때 블루 스피커를 구입했고 E300bt를 잘 사용하다가 세탁기에 들어가는 바람에 유선 버전을 구매해서 가방에 넣어두었지요. 여행 갈 때 버스에서 배에서 간단히 듣는 용도로 사용하던 이어폰입니다.
다이소나 편의점 판매용보다는 좋다!
이어 팁을 분실해서 파이널 e팁 ml사이즈? 한 사이즈 큰 걸로 썼고 simgot dew0 이용해서 mp3음원과 유튜브 뮤직 비디오를 감상했습니다. 'SOLE - 마음을 잃다' 공간감이 넓은 편이 아니네요. 음의 꼬리라고 해야겠지요? 길이가 짧습니다. 'MARIA KIM - Dream of You'에서도 똑같네요. 혹시 꼬다리 dac가 엔트리 모델이다 보니 꼬다리 때문일 수도 있어서 zishan u1+kaei tap-2(진공관모드)로 다시 들어봤는데 좀 더 좋아지긴 하지만 이어폰의 포지션도 있고 편하게 꼬다리에 연결해서 듣는 게 좋겠네요. 상관완아 때 들었던 걸그룹 곡들을 들어봤습니다. 오히려 댄스곡들은 그냥 들을만했습니다. 저역의 풍성함은 없지만 공간감이 크게 느껴지는 곡들이 아니다 보니 "저렴한 이어폰에서 이 정도면 괜찮네~"라고 할 정도는 됩니다. 이전에 올렸던 lg ubs-c 이어폰 상위호환정도 되겠네요. 치찰음 안 들리고 중역은 확실해서 팟 캐스트나 유튜브 영상 감상용으로 편하게 듣기 좋네요. 전반적으로 상관완아대비 살짝 뒤로 물러나서 들립니다. 살짝 막도 끼어있고. 16년도에 출시된 이어폰이다 보니 요즘 저가 가성비 제품과 비교하기는 그렇습니다.
보통은 아이팟셔플이랑 같이 가지고 다니다 듣는 용도의 이어폰인데 오랜만에 앰프에도 연결해서 들어봤네요. 셔플 충전해 놓고 들어 있는 예전 노래들이 더 들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