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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E 블루팁.
    써봤습니다. 2024. 3. 7. 17:35

    SIEF SF-245와 블루팁(케이스 제공)



    봄도 오고 슬슬 헤드폰에서 이어폰으로 넘어갈 준비를 해야 할 시기가 오기도 했어서 이어팁을 구입했습니다.

    가성비 이어팁인 AME 블루팁 M사이즈를 구입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아즈라 신제품을 구입할까도 생각했습니다만 가격도 가격이고 이미 아즈라 맥스 스탠더드도 한쌍은 비상용으로 있는 상태라 가성비라고 추천받은 AME 블루팁을 구입하게 되었네요.

    기존에 실리콘 팁은 번들팁들을 주로 사용했었고 특정 이어팁을 선호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이즈 딱 맞게 차음성 좋으면 되는 것이라 번들팁도 잘 쓰다가 bd005pro부터 폼팁을 추가로 구입해서 사용해 보면서 cca cra를 사용할 때도 고음 때문에 최대한 차음성 좋은 이어 팁들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많이 썼던 이어팁은 final e팁입니다.
    정착용이 되면 폼팁처럼 꽉 차서 저음도 잘 나오고(기존에 저음들이 안 빠진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고음이 다듬어지는 경험을 한 적도 있습니다.(물론 아닌 적도 있습니다.)

    블루팁 사이즈가 m이지만 제조사들마다 사이즈가 통일된 것은 아니라서 아즈라 세드나 비비드 ms사이즈랑 비슷합니다.
    상관완아에는 m사이즈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ms사이즈를 사용하면 왼쪽 귓구멍이 살짝 커서 정착용이 안됩니다.
    수월우의 '란'도 m 사이즈를 사용했었지만 ms를 사용해도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이어폰 노즐의 각도라던지 노즐두께에 따라서 정착용이 가능한 사이즈가 달라집니다.

    simgot ew100p는 기존에 폼팁(SIFE의 SF-245)을 사용했고 테스트를 위해서 fiio  k7 + 유튜브 뮤직비디오(Stay with me - Miki Matsubara)를 봤습니다.
    nicehck 보라색 케이블이고 로우게인 4.4 연결입니다. 볼륨은 11시 정도입니다.
    블루팁으로 교체하고 나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이 고음이 도드라진다는 점입니다. 볼륨을 올릴수록 하이햇 소리가 귀를 자극합니다.
    폼 팁에서는 자극이 적어서 느끼지 못했던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고음성향의 사용자들은 역시 폼팁보다는 블루팁을 추천합니다.
    시티팝 특유의 깔끔한 맛이 나고 보컬이 좀 더 부각되면서 좀 더 앞에서 불러주는 느낌이 받습니다.

    수월우의 '란'의 비비드 팁과 비교하면 폼팁과 차이만큼 나지는 않습니다. 비슷한 스타일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제품이라서 가격 적인 면을 봤을 때 블루팁이 가성비가 좋네요.
    표면이 매트해서 잘 미끄러지지 않고 뉴트럴보다는 중고역 성향으로 여겨집니다.

    어느 정도 고가의 케이블에 대한 경험도 없고 케이블에 의한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어팁은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기본적인 정착용에 필요한 부분이다 보니 케이블에 투자하기보다는 이어 팁에 우선 투자하는 것을 권합니다.
    정착용 이후 다양한 이어팁을 사용하면서 본인이 원하는 사운드를 찾아가는 재미가 있거든요. 그리고 같이 사용하는 기기에 따라 또 변화가 있으니 기추를 계속하는 것도 좋지만 가지고 있는 기기들에 변화를 줘가면서 취미생활을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소소하게 시작하지만 소소한 만족 이상을 얻을 수 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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