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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마무리.
    음... 2023. 10. 3. 18:10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면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네요.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까 몸도 마음도 여유가 생기면서 음악도 점점 슬로우 템포의 음악을 찾게 되네요(물론 여름에도 보사노바를 찾아 듣습니다만ㅋㅋ)
    잔잔한 피아노 연주곡이 스피커로 조용조용하게 나오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방안을 지나가니 술을 막~ 땡기네요^^
    무더운 여름동안 사용한 이어폰들 정리하고 헤드폰들 꺼내서 먼지도 털고 바세린도 발라주고 나니 가을이 오고 있는 것이 실감이 되네요.

    확실히 여름에는 스피커의 사용빈도가 상당히 높아요. 물론 이어폰을 써야 할 때가 더 많지만.
    집에 오면 늘어지는 횟수가 증가하다 보니 늘어질 땐 스피커지요^^


    공기 중에 음악이 흐르는 스피커.

    방에 대짜로 누워서 잔잔한 음악을 틀어 놓으면 참 여유롭지요. 여름에는 집에만 오면 널어놓은 대왕오징어가 되는터라  널어놓은 위치에 맞게 이동이 가능한 블투스피커는 필수랍니다.
    책상에 앉아서 보통 많이들 들으시죠? 집에 천축이 없다면 대부분 pc스피커를 많이 사용하시겠죠?(전 꼬다리 dac에 4인치 액티브 스피커를 사용 중입니다.)
    최근에 스피커 스탠드를 구입해서  제 귀에 최대한 맞게 높이 조절을 하니까  좀 더 선명하게 들리는 것 같네요. 예전에 수동랜즈로 피사체 초점 맞출 때 그 느낌이랄까요?


    이웃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헤드폰은 여름 빼고 사용하는 저에게는 필수품입니다.
    hd599는 오픈형이라 볼륨을 올리면 소리가 새어 나오지만 이 정도는 혼자만의 공간에서는 문제 될 정도는 아니고 그래서 맘껏 볼륨을 올려서 듣게 되네요.
    스피커로는 올리지 못하는 볼륨을 헤드폰에서 해소하는 그런 것이죠^^
    스피커와는 다른 조금 더 감상하는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그런 도구입니다. 해상도 같은 그런 스펙이 아니라 음악을 듣는 자세랄까요? 스피커에 비해서는 본격적으로 음악감상이라는 걸 해보자는 마음 가짐이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서 가을, 겨울에서 봄.

    계절이 극단적으로 바뀌는 그 시점에 음악을 가장 많이 듣는 것 같아요.
    그때 처음 듣게 된 곡 들은 기억에도 오래 남고 자주 찾아 듣게 되는 것 같아요.
    올해는 이어폰과 헤드폰을 추가로 구입하게 된 해라서 그런지 물욕에 노예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네요.
    특가세일 공동구매로 합리적인 소비라고 자위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올해는 지름 끝냈습니다.
    갖출 거 다 갖춰놨으니 이제는 가지고 있는 것으로 다양한 음악이나 많이 접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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