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헤드폰으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온이어이고 가볍고 작고 앰프 빨 잘 받고 볼륨을 좀 올려주면 참 좋습니다.
에이징은 크게 필요 없는 듯합니다.(악성 재고는 아닌 듯합니다. 이어패드인 스펀지가 삭아있지는 않네요.)
확실히 직결보다는 앰프를 더해주면 좋습니다. 작은 볼륨에서는 특장점이 없어 보입니다만 앰프 연결해서 볼륨 좀 올려보면 가볍고 앙상하지만 헤드폰임을 알게 되네요.
꼬다리로 연결하니 볼륨을 70%까지 사용하게 되네요. q11에서도 2시 정도로 해놔야 들을 만한 수준이네요. 이 정도면 거의 미니 스피커 수준입니다. 핸드폰 스피커로 듣는 정도라 밖에서 사용할 정도는 아닙니다.
최신 댄스 음악을 들을 때보다는 00년대 감성의 팝 발라드나 포크처럼 보컬 기타의 깔끔한 사운드에서는 부족함을 덜 느끼게 되네요. 그리고 가벼움과 편한 착용감으로 장시간 동강이나 유튜브로 영상 시청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역은 좀 잘린듯하고 중역 저역이 좋은 편입니다. 특히 저역은 구조자체가 세미 오픈형이고 온이어이다 보니 그냥 작은 스피커를 귀에 대고 있는 것 같아서 풍성한 저음을 느낄 수는 없는 구조입니다.
단점 몇 가지 적어 봅니다. 이어패드가 스펀지라서 사용하다 보면 살짝 간지러울 수 있다는 것과 사이즈 조절부에 머리카락이 끼어서 모근까지 뽑혀나가는 통증을 가끔 느끼게 된다는 점입니다.
아웃도어용 보다는 실내용으로써 포터블 앰프에 연결해서 들으면 더욱더 가성비를 느껴 볼 수 있는 헤드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