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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uthear GATe(White color)
    써봤습니다. 2024. 7. 1. 16:44

    GATe(이하 게이트) 출시 예정 소식을 접하고 관심 있던 브랜드의 신형 저가 모델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게 되었습니다. ew100p와 상관완아를 써보면서 저가시장의 제품들의 상향평준화를 경험하게 되었고 수월우 엔지니어 출신의 브랜드여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기본 액세서리들은 보관해 놓은 상태이고 이어팁은 아즈라 맥스 스탠다드, 케이블은 NiceHck BlackCat 3.5mm와 갤놋3 aqua꼬다리로 유튜브를 봤습니다. 일반적인 방송들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Billie Eilish - Birds of a reather'를 들어봤습니다. 드럼 사운드가 아주 올드한 전자드럼을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드럼 소리가 둥근 형상이라고 치면 테두리가 선명하지 못하면서 거친 느낌입니다.(살짝 끝이 바스러지게 들립니다.)

    2시간 정도 에이징하고 다시 들어봤습니다. 확실히 저가 1dd 제품은 에이징빨이 있나 봅니다. 아마도 드럼사운드가 거슬리지 않았다만 그냥 들었겠지만 에이징 후에 드럼 사운드가 정돈되는군요. 그리고 zishan u1+haafee h9 조합으로 다시 들어옵니다. 전체적으로 차가운 성향이라서 그런지 드럼사운드가 더 깔끔하게 들리는군요. 볼륨을 올리기 힘들어서 꼬다리 정도의 출력이면 볼륨도 그렇고 구동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어서 울리기 편한 이어폰이라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v50s 직결로 영상이며 음악을 계속 듣고 있는데 귀가 아파옵니다. 귀 안쪽도 저리고  black cat케이블이 두껍고 무거운 편이라서 그에 비해  작고 가벼운 유닛이 귀를 당기게 되다 보니 통증을 동반하네요. 그래서 이어팁은 아즈라 세드나 이어핏 MS사이즈로 바꾸고 번들된 케이블을 연결해서 들어봤습니다. 비교했던 이어폰 보다 약간 더 굵어 보이는 노즐이 문제인지 각도의 문제인지는 알 수 없어서 이어팁을 변경한 것이고 케이블도 변경되었지만 소리의 크나큰 변화는 없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착용감이 편안해졌고 케이블도 상대적으로 가볍다 보니 1시간 이상 연속으로 착용하고 있어도 귀에 통증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2시간쯤 넘어가니 감상한 곡 때문인지 몰라도 피곤해지네요. 아마도 고음 쪽 때문인 듯합니다. 여보컬도 많이 들었고 Kim Petras의 Slut Pop Miami앨범을 정주행 중인데 저음 빵빵하고 고음도 존재감 있게 들려서 그런지 피로가 오네요. 좀 놀랬던 건 저음이 상당합니다. 곡에 따라서는 머리가 울릴 정도로 저음이 빵빵하게 들리네요. 자극적으로 들려서 그런지 피로도가 빨리 오는 것 같기는 합니다.

    예상과 달리 기본 액세서리들을 사용하게 되었네요. 케이블은 외관만 보아도 ew100p나 상관완아의 번들 케이블들 보다는 괜찮아 보입니다. 같이 제공되는 파우치도 괜찮네요. dew0랑 같이 넣어보니 남는 공간 없이 딱이네요. 그리고 이어 팁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만 비슷한 가격대에서 첫 유선 입문이라면 게이트 추천이네요. 따로 구입할 필요 없이 기본세트로 충분할 듯합니다.

    구입하고 며칠 써본 상태에서 비교 대상인 두 이어폰에 비해서 음질적으로 뛰어나다는 말은 못 하겠네요. 저렴이 가지고 계시는 분들은 찍먹용으로 추천하기보다는 처음 유선 입문하시면서 추가비용 없이 케이블이며 이어팁(엔트리 모델들이라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어팁이 거기서 거기라면)을 사용하신다면 게이트를 추천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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